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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는 정말 활용도 높은 식재료예요. 쪄 먹어도 맛있고, 볶고, 부쳐도 훌륭한 반찬이 되죠. 냉장고 사정이 안 좋을 때, 밥상에 뭐 올릴지 고민될 때 딱 좋은 감자 반찬 3가지를 소개할게요.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 놓으면 며칠은 든든해요!
1. 감자조림
짭조름한 감칠맛, 밥도둑 등극!
재료
- 감자 2개
- 양파 1/2개 (선택)
- 간장 3큰술
- 물 5큰술
- 올리고당 또는 설탕 1.5큰술
- 참기름, 통깨, 식용유
만드는 법
-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 전분기를 제거해요 (찬물에 5분 담그기).
-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먼저 볶아 익혀줍니다.
- 양파를 넣고 함께 볶다가 간장, 물, 올리고당을 넣고 중불에서 졸여요.
-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참기름, 통깨로 마무리!
팁
불을 너무 세게 하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어요. 중불 유지가 중요해요.
2. 매콤 감자볶음
살짝 매콤하게, 밥 비벼 먹고 싶어지는 맛!
재료
- 감자 2개
- 고추장 1큰술
- 간장 1큰술
- 설탕 1작은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식용유, 깨
만드는 법
- 감자는 채 썰어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체에 밭쳐요.
- 팬에 기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감자를 넣고 중불로 볶아줍니다.
- 감자가 반쯤 익으면 고추장, 간장, 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듯 볶아요.
- 양념이 감자에 잘 스며들고,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불을 끄고 깨 뿌려 마무리.
팁
고추장은 태우기 쉬우니 양념 넣고 나서는 불 조절 꼭 해주세요.
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으면 매콤함이 확 살아나요.
3. 감자전
겉바속촉, 부침 요리의 진리
재료
- 감자 2~3개
- 소금 약간
- 부침용 식용유
선택재료
- 양파, 당근, 애호박 (곱게 채 썰어서 함께 넣으면 색감과 맛이 살아나요)
만드는 법
- 감자를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곱게 갈아서 체에 밭쳐 즙과 건더기를 분리해요.
- 잠시 두면 아래에 가라앉은 전분이 생기는데, 윗물만 따라내고 전분은 다시 넣어요.
- 소금 약간 넣고 잘 섞은 후,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.
팁
감자를 갈 때 너무 묽으면 밀가루 한 스푼 정도 넣어도 괜찮아요.
바삭하게 부치려면 약간 넓적하고 얇게 눌러주는 게 좋아요.
감자는 가격도 착하고, 조리도 쉽고, 영양도 꽉 찬 훌륭한 반찬 재료예요. 오늘 소개한 조림, 볶음, 전 요리 중 하나만 해도 밥 한 공기 뚝딱 가능하죠. 냉장고에 감자 몇 알 있다면, 바로 꺼내서 도전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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